[영화] 비상 - 인유, 그들이 매력적인 이유.
이 영화와의 인연은 나름 깊다. 직접적인 연관성은 별로 없지만...
내가 KBS 비바k리그라는 프로를 처음 촬영나갔던 팀이 인천유나이티드였고
그 첫 촬영부터 엄청난 카리스마와 매력을 뿜어내어 완전 킹왕짱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분이
항상 존경해마지 않는 장외룡감독님이었다.
인천은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도 있었고 미디어에게 100% 유쾌하게 협조해주시는 감독님과 스탭들이 있기에
언제나 즐겁게 촬영을 할 수 있는 팀이었다.
영화 속의 나래이션처럼 네임벨류가 뛰어난 선수 한명, 국대 한명 없던 팀이
교체선수 수도 모자라 주전멤버가 전 경기 풀타임을 뛰어야 하는 그 열악한 환경의 팀이
팀워크로 똘똘 뭉치고 유능한 수장과 함께 우승을 향해 나가는 그 여정은 그야말로 한편의 드라마요, 영화였다.
그 과정은 말이나 글로 설명하기 보다는 이 영화를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제대로일 듯 싶다.
비록 결과적으로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미 인유, 그들은 우승한 것과 진배없었다.
인유 경기들에 나도 함께 있었고 그들과의 인터뷰와 곁에서 지켜보아서 그런지
영화 속으로 아주 쏙쏙 빨려들어가서 예전 촬영하던 때 생각과 함께 마음이 퍽 북받쳐 올라 가슴 찡했다.
지금은 그 때 준우승의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져 좀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다들 잘되면 그런 수순을 밟기 마련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제도 징계가 풀린 방승환선수를 촬영하고 왔는데
사건의 전말을 다 들어보면 역시나 인유이고 역시나 외룡사마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실과 신뢰. 이 두 단어가 인유를 설명할 수 있는 최고의 단어가 아닐까 싶다.
축구를 썩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도 외룡사마와 인유만큼은 완전 사..사..사랑....좋아한다.
참, 영화 속에 잘 찾아보면 나도 한장면 나온다. ㅋㅋㅋ
'문화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화] 아바타 (0) | 2010/01/22 |
|---|---|
|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2) | 2008/07/21 |
| [영화] 비상 - 인유, 그들이 매력적인 이유. (0) | 2008/07/05 |
|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10) | 2008/04/23 |
| [영화] 3D 애니메이션 - 벡실 (0) | 2008/02/17 |
| [영화] 행복 (0) | 2008/01/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