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외화 처음 1000만 관객 돌파, 대만에서 관람객 사망, 관람 후 우울증 환자 발생 등의 무수한 사건들을 몰고 다니는 화제의 이 영화를 어제 봤다. 사실 몇 주 전부터 보고자했는데 주말은 물론이거니와 평일도 삼일전 예매가 통하지를 않으니 볼 수가 없었다. 다행히 어제부터 4d상영을 하니 3d는 상대적으로 한산해졌달까 덕분에 겨우 1000만에 동참했다. 동참은 했지만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 풍의 영화는 아니라서 거의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그래서 그런지 근래에 봤던 영화중 제일 괜찮았다.

보면서 느낀 몇가지를 정리하면
1. 3d는 확실히 시각효과가 뛰어난 장점이 있지만 3d용 안경을 쓰고 봐야하는 불편함과 매직아이같은 3d의 효과때문에 눈의 피로도가 빨리 온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매 장면이 3d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은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큰 매리트는 느끼기 힘들었다. 물론 대세는 3d로 가고 있다는 걸 알지만서도...... 아무튼 개인적으로 3d관람은 다음부터 좀 생각해볼 듯 하다.

2.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동양적 사상에 굉장히 심취해있는 듯 하다. 그의 필모들 중 대표작으로 꼽는 '어비스'나 '터미네이터' 등을 보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강조하고 기술의 발달과 인간의 욕망이 불러일으키는 비인간성과 불필요한 파괴 등에 대해 역설한다. 이번 '아바타'만 해도 돈이 되는 자원채취를 위해 원주민을 강제 이주시키려하는 인간들의 추악한 욕심에 대한 응징 이야기 아닌가. 또한 영화 내내 나비족은 자연과의 합일을 얘기하고 가르친다. 이는 감독이 동양 사상에 깊은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다.

3. 그러나 참 아이러니한게 그런 자연과 인간의 조화, 맹목적인 기술과 기계에 대한 의존을 지적하는 영화가 현시대 최첨단의 기술과 엄청난 자본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역시 세상은 새옹지마고 아이러니하다는.^^

4. 내가 제일 중요시 여기는......
역시나 난 해피엔딩의 영화가 제일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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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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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한국영화의 최대 기대작 중 하나였던 '놈놈놈'.
개봉하자마자 캐간지 정우성에 대한 입소문이 질풍처럼 퍼지고 있는 이 영화를 보았다.
나도 관심이 많았던 영화라 미리 사전정보도 좀 찾아보고
카리스마 캐간지의 세 배우의 앙상블도 매우 기대가 되었기에 부푼 가슴을 안고 영화를 보았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에 완전 못 미치는 영화였다.
이야기는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죽였다는 김지운감독의 인터뷰를 읽어서
내러티브는 기대도 안했지만 그렇다고 캐릭터가 잘 산 것도 아니고
무려 2시간 30분의 런닝타임과 후반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화의 백미라고도 하던
만주벌판 추격신은 감독의 욕심이었을까, 내가 느끼기에는 너무 길어 지루했다.
처음보고 느꼈던 '아, 스케일 죽이네', '화려하다, 멋지다'는 '뭐야, 길다', '지루해'로 바뀌고 말았다.

영화 전체적인 조명은 콘트라스트 강한, 내가 좋아하는 조명이라 마음에 들었지만
사막의 기운을 전하려한건지 아니면 감독이 그런 색감을 좋아하는건지
전체적으로 영화를 감돌던 노란색의 앰버톤은 그닥 영화와 어울린다고 보이지는 않았다.

김지운감독의 '장화, 홍련'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모개촬영감독도 아직은
자신의 색깔을 가지기에는 부족함이 있어보였고 웨스턴액션활극이라 어려운 점은 익히 짐작되지만
영화의 느낌을 맛깔나게 살리는 영상은 아니었다고 본다.

캐간지 좔좔의 정우성, 감정선이 참 좋은 이병헌, 단연 최고라 여겨지는 송강호.
이 세 배우의 연기는 흠잡을 데 없었지만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벅차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탐낼
이 조합은 정작 김지운 감독 자신에게는 양날의 검이 되어버린 듯 하다.
앞서도 얘기했듯 이야기는 포기하고 캐릭터로 간다고 한 감독말처럼 개성강한 세 배우의 캐릭터를
알맞게 분배한다는 것, 따로 놀지 않지만 그렇다고 섞이지도 않으면서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교차점을 찾아내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정우성은 빠른 말 위에서 장총을 돌리면서 쏘는 캐간지 뿐이고
이병헌은 후반부로 갈수록 악인의 캐릭터가 불분명했졌다. 송강호만이 영화내내 자신의 캐릭터를 간직했을 뿐.
이야기를 죽이면서 조연들도 죽어버렸고 전체적으로 영화가 애매해졌다.

그래도 한국영화로는 웨스턴 스타일에 처음 도전했다는 것,
멋진 세 배우의 조합을 만들어냈다는 것, 아무 생각없이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영화로는 괜찮다는 것 등
많은 장점도 가지고 있는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기대가 많아서 실망도 컸지만 그래도 괜찮은 영화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침체된 한국영화계를 위해서도 흥행에 성공하고 투자도 늘어나서
희성이도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ㅋ

[영화] 비상 - 인유, 그들이 매력적인 이유.

이 영화와의 인연은 나름 깊다. 직접적인 연관성은 별로 없지만...

내가 KBS 비바k리그라는 프로를 처음 촬영나갔던 팀이 인천유나이티드였고
그 첫 촬영부터 엄청난 카리스마와 매력을 뿜어내어 완전 킹왕짱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분이
항상 존경해마지 않는 장외룡감독님이었다.
인천은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도 있었고 미디어에게 100% 유쾌하게 협조해주시는 감독님과 스탭들이 있기에
언제나 즐겁게 촬영을 할 수 있는 팀이었다.

영화 속의 나래이션처럼 네임벨류가 뛰어난 선수 한명, 국대 한명 없던 팀이
교체선수 수도 모자라 주전멤버가 전 경기 풀타임을 뛰어야 하는 그 열악한 환경의 팀이
팀워크로 똘똘 뭉치고 유능한 수장과 함께 우승을 향해 나가는 그 여정은 그야말로 한편의 드라마요, 영화였다.
그 과정은 말이나 글로 설명하기 보다는 이 영화를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제대로일 듯 싶다.
비록 결과적으로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미 인유, 그들은 우승한 것과 진배없었다.

인유 경기들에 나도 함께 있었고 그들과의 인터뷰와 곁에서 지켜보아서 그런지
영화 속으로 아주 쏙쏙 빨려들어가서 예전 촬영하던 때 생각과 함께 마음이 퍽 북받쳐 올라 가슴 찡했다.
지금은 그 때 준우승의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져 좀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다들 잘되면 그런 수순을 밟기 마련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제도 징계가 풀린 방승환선수를 촬영하고 왔는데
사건의 전말을 다 들어보면 역시나 인유이고 역시나 외룡사마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실과 신뢰. 이 두 단어가 인유를 설명할 수 있는 최고의 단어가 아닐까 싶다.

축구를 썩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도 외룡사마와 인유만큼은 완전 사..사..사랑....좋아한다.



참, 영화 속에 잘 찾아보면 나도 한장면 나온다. ㅋㅋㅋ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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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보는 예능 중의 하나인 '기승사'의 마스코트, 힘주희(자연스레 힘센누이가..ㅋ)아나운서와 닮은 꼴이라며 올라온 사진한장 때문에 보게된 영화. 그전부터 익히 명성은 들어 알고 있었으나 감정 우울하게 처지게 만드는 영화를 보고싶은 마음이 없었기에 꽤 미뤄두었던 작품이다.

이 영화는 심장이 벌렁거릴 정도의 예쁜 영상미를 자랑하거나 안구의 습기도 모자라 튀어나갈 정도의 강렬한 비주얼을 가진 것도 아니며 '이런 씨발. 인간이 저런 걸...'이라는 유려한 감탄사가 나올만큼의 화려한 CG가 화면을 가득채우지 않지만 장애와 비장애의 난관을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류의 쓰레기 이야기가 아닌 현실에서 피부로 체감하는 이성과 감정을 냉정하게 보여줌으로서 '이야기가 가지는 힘', 그 원초적인 힘만으로도 영화 한편을 꽉차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허진호감독이 그런 면에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데 이 작품을 그의 최근작 '행복'과 비교하자면 '행복'은 현실이 주는 끔찍함에 찝찝함을 느끼며 욕지기가 목구멍을 볼케이노처럼 솟아오르는 것을 느끼지만 이 작품은 보여주는 현실에 담담하게 인정하고 수긍하고 연민을 느끼게 되더라. 잔잔한 호수의 파문처럼 여운이 오래오래 퍼져갈 느낌이랄까. 곱씹을 수록 뭔가 슬플거라는 생각이 든다.

여주인공인 치즈루양은 완전 초 카와이해서 미치는 줄 알았지만 '시효경찰'에서 나왔을 때는 전혀 알아보지도, 그런 느낌도 못 받았다는데 대해 스스로에게 실망. 역시나 여자보는 눈은 초극저심해 물고기류의 눈을 가진 듯.
더불어 '노다메 칸타빌레'로 유명한 우에노 주리의 다듬어지지 않은, 혹은 성형전(?) 모습도 감상하시길.





운명적 사랑의 강렬한 첫만남. 좆쿠나, 사시미~



사랑은 요로코롬 끓는 전골처럼 무르익기 시작하지만



비장애인에 대한 장애인의 어쩔 수 없는 트라우마는 감당하기 힘든 문제.
그것이 오해든 오해가 아니든 말이다.



비장애인 역시도 장애인과의 '관계'에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
이 상황에서 제일 냉철한 사람은 할머니. YOU WIN!!!



그들의 사랑은 어찌될 것인가? 흐르는 강물처럼 운명에 몸을 맡겨봐.



결국 사랑은 돌아오고 이루어지고 시작된다.



애인이 생기면 같이 하고싶었던 수백가지 일들을 하나씩 실천하면서
사랑은 깊어지고 절정으로 치닫게 된다.
(손도 잡고 부럽...아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ㅡ.ㅡ;;)



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현실 생활은 녹록치않고
가슴을 후비는 동생의 한마디
"형, 지쳤어?"



그는 자책할 수 밖에 없다.
자신의 마음이 변해가는 것을 제일 잘 알고 있으니까.



여자는 육감의 동물이고 특히나 사랑을 할 땐 더욱 예민한 법.
그녀는 이별을 예감하고 담담히 준비한다.



결국 그들은 so~ cool~하게 헤어진 듯 하지만
현실의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그는
느끼는 슬픔에 비례하는 상처의 짐을 평생 지고 갈테고



꿋꿋이 자신의 삶을 살아나가는 그녀 역시
그만큼의 상처를 안고 살아갈 것이다.


 

울트라 초캐 카와이 치즈루짱~~~



장미없는 꽃집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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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을 꼬박 기다려 화요일밤마다 감정이입을 해가며 봤던 "장미없는 꽃집"이 어제 11화를 마지막으로 끝났다.

내가 좋아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긴 한데 기대치가 커서 그랬나 실망감도 많이 들었다.

그렇게 큰 감동을 주었던 '프라이드'의 노지마 신지와 나카에 이사무라 너무 믿었나보다.

중반까지의 흐름은 아주 좋았다. 인물들의 개성도 뚜렷하고 복선에 대한 답을 던져주는 듯 하지만

결국 그것도 다음 미스테리의 복선일 뿐이엇던 구성에 역시나 노지마!! 라고 생각했었는데

후반부터는 멜로도 이상해지고 뻔한 설정과 급마무리되는 사건과 대인관계들이란. 쩝.


그래도 오랜만에 다케우치 유코상을 봐서 좋았고(왜 이런 여자랑 이혼을 하는지...원...)

재미면에서는 별 소득이 없었지만 역시나 화면구성이나 색감, 워킹 등에 있어서는 한수 또 배우게됐다.


젠장, 이제 즐겨보던 드라마 세개는 다 끝났네.

이제는 2분기의 기무라를 기다려야 하나. ㅋㅋㅋ

2분기 드라마 라인업이나 살펴봐야겠다. 움화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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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이 사진전


갤러리 아이켐.... Gallery ICAM


2인전.....김현철 성지연


일정... 2월 21일 목요일 부터 3월 30일 일요일까지.


오픈... 월요일 휴관. 화요일 부터 일요일 까지

           오전 11시 부터 오후 7시 까지.

장소...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72


전화번호  02 . 736.6611


싸이트...www.galleryicam.com



이미지는 내가 개인적으로 옮렸음..


다들 초대합니다. 비록 저는 없어도..
저의 내면이 그대로 묻어나는 사진들과 함께 하다 오세요.


- 출처 : 지연이 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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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전 때문에 몇 년만에 한국을 찾았으나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고국에서 하는 자신의 첫번째 사진전을 보지 못하고 돌아간 지연이.

아~~ 보러가야되는데 촬영이 물밀듯 밀려온다........

나의 취향이라는데...

현실적이고 절제된 아저씨 취향

당신의 취향엔 쿨하고 냉정한 매력이 있습니다.

당신의 취향은 실용주의, 물질주의, 보수주의로 요약 가능합니다.(문화 예술 취향이 그렇다는 말입니다. 정치 사회적으로 보수라는 건 아니죠.) 당신은 "예술이 밥 먹여주니"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실학파'일 수도 있고, "예술보다 밥"이라고 말하는 완고한 보수파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절제된 형태의 표현을 좋아합니다. 슬픔에 흐느껴서도 안되고, 기쁨에 호들갑을 떨어서도 안되며, 사랑에 목소리가 떨려서도 안됩니다. 그리고 기존의 통념을 파괴하는, 원칙과 질서를 무시하는 철딱서니 없는 표현에도 거부감을 느낄 겁니다.  


당신의 취향은 바로 이런 분위기입니다.
좋게 말하면 냉엄한 사리분별일테고, 나쁘게 말하면 단순함이라 하겠습니다.

당신에겐 쉽고 간결하며 격식과 모양새를 갖춘 콘텐트가 잘 맞습니다. 그림으로 치자면 사실주의 작품들, 소설로 말하자면 사실주의 문학이 잘 맞습니다. 영화도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건조하고 딱딱한, 하지만 현실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진실된 메시지를 담은 종류를 좋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문화적으로 보수적인, 문화 예술의 발전에 저해되는 사람으로 치부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당신의 취향 중에는 (극소수이긴 하겠지만) 창작의 자유를 해치는 검열주의자, 엄숙주의자,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당신 취향의 상당수는 이것저것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기긴 하지만 딱 부러지게 좋아하는 것이 없을 겁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일관된 기준이 없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좋아하는 것
당신은 본론부터 간략히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상적인 표현도 싫고, 은유적인 표현도 싫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당신 취향에 가장 적합합니다. 가령, 심오하고 추상적인 미술 작품보다는, 아래와 같은 미술 작품이 훨씬 보기 좋다는 것이죠.

하이퍼리얼리즘의 대표작 "John" (Chuck Close)의 제작 과정


저주하는 것
당신은 일단 도를 벗어난, 과격한 것이 싫습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쉽게 이해 안되는 문학적 예술적 표현도 싫습니다. 쉽게 풀어 얘기를 하면 될 걸 뭐하러 어렵게 꼬아 말을 하려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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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소린지 잘 모르겠으나 저 클린트 할아버지 사진 한방으로 모든게 설명되는 듯.
좋게 말하면 냉철한 사리분별, 나쁘게 말하면 단순함. ㅋㅋㅋ

Tag // 취향

[스크랩] ‘삼성 비자금 폭로’ 다시 전면에 나선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2008년 2월 20일 (수) 14:54   경향신문

젊은 사제들이 일어섰다! 왜?


ㆍ‘삼성 비자금 폭로’ 다시 전면에 나선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이 얼마만이던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다시 뉴스의 중심에 섰다. 사제단은 지난해 10월29일 삼성그룹 법무팀장이었던 김용철 변호사와 함께 삼성 비자금 의혹을 폭로했다. 이 기자회견은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삼성은 특검 수사를 받는 처지에 놓였다.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은 둘로 나뉜다. ‘역시 사제단’이라는 상찬이 있는가 하면, ‘대체 언제적 사제단이냐’는 냉소도 공존한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18일 서울 신월동 성당에서 월례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원로 사제인 문정현, 문규현 신부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신부들이 참석했다. (강윤중기자)



과거 사제단은 민주화 운동의 주역이었지만,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사제단의 이름이 갖는 무게감과 폭발력이 예전 같지 않았던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사제단의 젊은 신부들은 세상이 달라졌다고 해서 이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가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선배 신부들이 눈에 보이는 독재 권력과 싸웠다면, 이제는 모두 당연하게 여겼던 현상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 시대에 적실한 문제 의식과 단호한 실천력으로 사제단의 역사를 새로 써나가고 있었다.

세계 유일의 자율적인 사제 조직

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은 사제단은 한국 천주교의 공식 기구가 아니다. 뜻이 맞는 신부끼리 결성한 일종의 사조직이다. 회칙이 없고, 대표와 총무 등 집행부를 제외하고는 가입이나 탈퇴 같은 소속의 개념도 없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사제단 회의에 참석하면 그날부터 사제단 신부가 된다.

한 번 활동을 함께했다고 해서 집행부의 모든 주장에 동조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사제단이 삼성 문제를 제기한 것이 탐탁지 않은 신부들은 뒤로 물러나 있으면 그만이다. 이처럼 사제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전국 단위의 조직은 전 세계에서 사제단이 유일하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성격은 다른 기구가 1969년 설립된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정평위)다. 정평위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 감독을 받는 공식 조직이다. 따라서 정평위가 발표하는 성명은 한국 가톨릭의 공식 입장이 된다.

지금은 사안에 따라 긴장과 갈등 관계가 형성되기도 하지만, 70~80년대를 말할 때 정평위와 사제단을 분리하기는 쉽지 않다. 김병상
몬시뇰, 함세웅 신부 등 사제단의 핵심 인물 상당수가 정평위에서도 활동했다. 그러나 사제단은 정평위보다 몸이 한결 가벼웠다. 주교회의라는 상부 조직이 없었기 때문에 긴급한 사안에 신속하고도 과감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민주화 운동의 역사에서 정평위보다 사제단의 이름이 더 많이 거론되는 이유 중 하나다.

사제단이 탄생한 계기는 74년 7월 발생한 원주교구 지학순 주교의 구속 사건이다. 지주교는
유신헌법은 무효라는 내용의 ‘양심선언’을 발표했다가 옥고를 치렀다. 이 때부터 전국의 신부들은 사제단을 조직하고, 지주교의 석방과 유신헌법 철폐를 요구했다. 세상과 동떨어져 지내던 사제들이 지주교의 구속으로 본의 아니게 ‘각성당했던’ 것이다.

사제들은 거침이 없었다. 고비고비마다 전면에 나섰다. 80년 5월엔 광주의 진실을 알리고자 광주교구와 전주교구가 중심이 돼 각 성당에 ‘전두환 광주살육작전’이라는 유인물을 배포하고 반정부 성명서를 냈다. 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핀 것도 사제단이었다. 그해 5월 사제단의 고 김승훈 신부가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이 조작되었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 독재 정권의 몰락을 재촉했던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이런 활동들은 사제단이 아니고서는 하기 어려웠던 일로 평가된다.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매우 제한돼 있던 시대였지만 성직자에 대해선 탄압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천주교는 로마 교황청을 정점으로 전 세계에 탄탄한 조직을 갖추고 있다는 면에서도 다른 집단보다 특장점이 있었다. 사제에겐 회합 장소인 성당과 전국 교구라는 국내 조직망, 신자들이라는 지지세력이 있었다. 이런 신분상의 특수성은 민주화 운동을 함께했던 세력 대부분이 이합집산한 현재에도 사제단이 원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

2세대 사제단의 전면 부상

97년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으로 사회는 민주화·다원화됐다. 정치와 경제, 생태, 인권 문제를 다루는 시민사회단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70~80년대 사제단이 사실상 홀로 수행하던 역할을 여러 단체들이 분점하면서 사제단의 공간은 그만큼 줄었다.

이런 경향은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확연해진다. 뜨거운 이슈를 만들어내던 사제단의 ‘의제설정 기능’은 상당 부분 축소됐다. 물론 사제단은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운동과 새만금 간척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삼보일배 등 사회문제에 관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주목도는 과거만큼 높지 않았다.

사제단은 인적 구성에도 변화를 겪었다. 70~80년대 명성을 얻었던 ‘간판 스타’들이 집행부 일선에서 퇴장했다. 창립 멤버 중 일부는 ‘주류’로 진입하기도 했다. 함세웅 신부는 2004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이사장이 됐고, 송기인 신부는 2005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과거사위)’의 위원장에 임명됐다.

사제단이 절차적으로 한 세대를 마감한 것은 2006년이었다. 민주화 운동의 바통을 넘겨 받아 통일·생태 운동에 매진했던 문규현 신부가 그해 사제단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전종훈 신부(52)가 새 대표로 선출됐다. 대중에게 이름과 얼굴이 낯선, 이른바 ‘2세대 사제단’이 출범한 것이다.

현 집행부는 90년 이후
사제 서품을 받은 30, 40대의 젊은 신부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70~80년대엔 시대가 사제들을 거리로 내몰았다면, 이 세대의 신부들은 스스로 깨어 있어야 했다.

전 신부는 90년 사제 서품을 받기 전부터 명동성당에서 평신도 신분으로 청년 활동을 하며 사회를 향한 문제 의식을 키웠다. 91년 서품을 받은 총무 김인국 신부(45)도 어린 시절 성당 게시판에서 나붙은 사제단의 성명서를 읽으며 ‘행동하는 사제’를 소명으로 알고 자랐다.

이들 새 집행부는 출범 이후 1년 이상을 사실상 ‘무명’으로 지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김용철 변호사와 함께 삼성 비자금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으로 화려하게 ‘신고식’을 치렀다. 당초 김변호사는 시민단체와 언론을 찾아갔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시대가 바뀌었다고 해도 ‘마지막 기댈 언덕’은 아직도 사제단이었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정부나 다른 시민사회단체들이 삼성에 관해 몸을 사려 이번 사제단의 주장이 힘을 못받는 측면이 있다”면서 “바로 그렇기 때문에 사제단의 입지가 더욱 중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사건은 ‘사제단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존재 증명이었다.

다시 기지개 켜는 사제단

사제단의 젊은 신부들은 70~80년대를 현장에서 보내지 않았던 터라 이른바 민주개혁 세력들과 정서적으로 크게 얽혀있지 않다. 따라서 노무현정부를 비롯한 개혁 세력을 거리낌없이 비판할 수 있다. 민주화 세력의 상당수가 주류로 편입됐지만 현 집행부는 재야의 감수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들이 다른 종교단체보다 개혁적이라고 여기지도 않는다. 그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집단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일례로 이들은 함세웅 신부와 송기인 신부가
참여정부에서 공직을 맡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다. 사제가 민주화 운동을 후광 삼아 그런 자리에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송신부는 과거사위로 가기 전에 사제직에서 은퇴했고, 함신부에겐 상근직인 이사장 자리를 비상근으로 역임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사제단은 시민사회 영역에 대해서도 비판적이다. 전 신부는 “지난 10년 동안, 사회 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관직에 나가고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며 “민주화 운동의 영광을 특정 개인들이 차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이 김대중·노무현정부의 당사자가 되다보니 지금 정권을 비판할 세력이 남아 있지 않다”면서 “보수 세력으로 권력이 넘어간 데는 시민사회·종교단체의 책임이 크다”고 덧붙였다.

사제단은 시민사회 운동이 국민들의 신뢰를 상실했다고 본다. 현 집행부의 고민은 여기에 있다. 지난 세월 사제단을 이끈 동력은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시대 환경이 바뀐 데다 국민들의 지지가 예전만 못하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사제단이 삼성 문제에까지 개입할 필요가 있느냐’는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을 사제단도 잘 알고 있다.

김신부는 “우리는 해야 할 말을 하고, 있어야 할 자리에 서 있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사제단에 목소리를 내라고 요구하는 것은 여전히 수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는 이 사회라는 것이다. 그는 “‘왜 자꾸 나서느냐’는 말을 자주 듣는데, 사실 신부님들이 더 힘들고 괴롭다. 제발 우리가 성당에서 편안히 도를 닦을 수 있게 해달라”며 웃었다.

그러나 이명박정부는 아무래도 사제단을 조용히 있게만 하지는 않을 듯싶다. 전 신부는 “영어 공교육 논란과 대운하 문제에서 보듯 민족의 정체성과 터전이 단순히 경제 논리로 재단되고 있다”면서 “더 많이 공부하고 기도하면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을 관찰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는 “사람이 중심이고 사람이 목적인 사회를 만드는 게 사제단이 할 일”이라며 “70, 80년대의 시대 정신으로 돌아가 그때보다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 최희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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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안의 종교가 천주교라 나도 한때 천주교를 믿었었더랬다.
어무이 뱃속에서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매주 열심히 성당을 다녔었던 기억이 있다.
어느 순간 종교라는 것과 하늘에 계신 분에 대한 믿음이 의심이 되어서
다니는 것을 그만두고 무교인을 자칭하고 다니고 있지만
어릴 때부터 많이 들었던 이야기들 중에 '정의구현사제단'의 이름은
항상 앞장 서는 신부님들, 불의에 맞서는 신부님들, 깨어있는, 행동하는 신부님들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만들었고 어떠한 일들을 풀어나가는 과정들이나 결과들도 그에 부합하는
것들이어서 비록 이제 성당의 미사에 참석하지 않고 천주교에 대한 믿음이 옅어진 것도
사실이지만 그 분들의 행동에는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같이 행동을 못하는 것은 참으로 부끄럽긴 하지만 마음만이라도 그 분들과 함께
'정의'를 지키는 일에는 함께하고 싶다.

[영화] 3D 애니메이션 - 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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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얻어걸려 보게된 애니메이션.
개인적 취향이 애니는 아니라서 별로 보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애니는 그림체는 훌륭하지만 구성이 영~ 후져서
희성이와 봤던 '원더풀 데이즈'가 애니메이션은 거의 마지막이었다고나 할까.
요즘 보는 '건담 더블오'를 제외한다면.

그러나 우연히 댓글만 믿고 보게된 영화였는데 생각보다 훌륭한 그림체와 스토리에 빠져
원래는 틀어놓고 보다 잘 생각이었으나 결국 끝까지 다 보고 잤다.
그림체가 3D라 익숙하지 않은 감은 있지만 2D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입체감을 느낄 수 있었고
(3D니까 당연한 애기기는 하지만 눈으로 확인하니 더 놀라웠다.)
일본 애니이면서 스스로 일본을 악의 축으로 규정짓고 있는 설정,
또한 중간에 알려지는 놀라운 반전 등을 보면서 '아~'라는 탄성이 나왔다.
오랜만에 보는 탄탄한 구성이랄까.
대신 시간적 제약때문이었는지 마무리가 급하게 된 감이 없지않아 감동은 좀 반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꽤 괜찮은 수준의 애니메이션이라고 추천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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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벡실, 애니, 영화

요즘 즐겨보는 한드, 미드, 일드 ㅎㅎ

미국작가협회가 파업을 하는 바람에 열심히 잘 보던 '프리즌 브레이크'가 잠시 중단이 되었고
나도 드라마보기를 멈췄었다.
그러나 우연히 여의도에서 만난 민우녀석때문에
그 녀석이 새로한다는 '뉴하트'를 보기 시작하게 됐고
재미도 있어서 잘 보고 있는 찰나에
'프라이드'로 나를 미치게 만들었던 노지마 신지와 다케우치 유코의 최신작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고
또다시 일드속으로 고고씽하게 됐다. 작품은 '장미가 없는 꽃집'
거기다 미국작가협회의 파업이 끝나는 바람에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3'도 다시 나오고 있다.

요즘은 이 세 작품을 보는 낙으로 살고 있다. 그래도 물론 주말엔 '무한도전'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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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동기인 민우녀석의 입봉작이라고 해야하나...
이 녀석도 그 험하다는 드라마연출부 하면서 6년인가 고생 끝에 조연출에서 '조'자를 빼게 되었네.
지성의 연기가 늘었다는 평이 많던데 개인적으로는 주연급 중에서
제일 겉도는 연기를 하고 있고 극중 은성이라는 캐릭에 몰입되었다기 보다는
흉내내는 정도에 그치고 있달까. 대신 지성을 받쳐주는 김민정이나 조재현, 다른 악역(?)들의 연기가
디테일하기에 전체적인 연기력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배대로 아저씨 '우왕ㅋ굳ㅋ' 에다가 '님 좀 짱인 듯'. ㅋㅋㅋ

또한 의사들의 애환과 고뇌, 그에 따르는 로맨스 등도 자칫 한쪽으로 치우쳐 극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음에도
안정된 연기자들을 바탕으로 좋은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단지 이지훈이 연기하는 이동권이라는 캐릭터의 불안한 위치, 감정의 극대화를 위한 소소한 극적 장치들과 사건들의 식상함은
시간에 쫒기는 드라마의 특성과 인기드라마에 쏠리는 대중들의 대한 리액션 등으로 생각하기에도 조금은 미흡한 점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수, 목 밤이 기다려지게 만드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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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굳이 길게 말할 필요가 없는 드라마.
'석호필'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배출한 드라마이며 '로스트'와 함께 미드붐을 일으킨 장본인.
그러나 시즌이 가면 갈수록 어설픈 전개들, 부족한 구성력은 점점 하품하면서 보게 만든다.
시즌 1에서 보여주었던 긴박한 구성과 전개, 수가 많아도 하나하나 생명력이 있었던 출연진들은
시즌 2를 지나 시즌 3에 와서는 정말 보기 힘들어졌다. 지루하게 이야기만 질질 끌고 있다는 느낌만 들고.
물론 시즌제의 크나큰 조건이면서 문제가 되는 주요 출연진들의 유지라는 면에서 실패를 했기에
생긴 문제라는 것은 알지만 역시나 인기에 편승하여 급제작으로 인해 생긴 폐해가 아닐까싶다.
(특히 초반에 새라의 목을 친 건 완전실망이야!!!!! 한국드라마냐? 출연 못하면 죽여버리게.)
아무튼 본 김에 끝까지 보자고 맘먹고 있지만 예전같은 감흥은 아직까지 못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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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화는 '영웅본색', 드라마는 '프라이드'인데 이번에 그 '프라이드'의 군단들이 뭉친 작품이다.
완전 기대만빵이었고 그 기대의 200% 이상 충족시켜주고 있다.
역시나 노지마 신지와 나카에 이사무의 조합은 영상미와 구성에서 최강의 조합인 듯 싶다.
거기다 돌싱이 되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다케우치 유코'까지.
처음 smap의 카토리 싱고가 투 톱이라서 '이건 뭐야!'라는 생각이 살짝 들긴 했는데
막상 드라마를 보고나니 또 새롭게 보이더라.
항상 버라이어티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웃고 구르고 하던 싱고의 진지한 모습이라니
언밸런스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외로 차분한 모습을 잘 소화하고 어울리더군.
살을 빼서 그런가......ㅡ.ㅡ;;;;

이제 3회를 한 작품이지만 극의 몰입도도 좋고 극적인 긴장감도 아주 뛰어난 작품이다.
특히나 나이를 막론하고 이 작품에 나오는 여자들은 다 매력적이다. ^^;;;
유코는 당연하고 싱고의 딸로 나오는 '시즈쿠짱'도 너무나 귀엽고 예쁘고
담임선생님인 '오노센세'는 완전 끌리는 스타일. ㅋㅋ

앞으로 한 주의 피로는 이 '장미없는 꽃집'으로 풀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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