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외화 처음 1000만 관객 돌파, 대만에서 관람객 사망, 관람 후 우울증 환자 발생 등의 무수한 사건들을 몰고 다니는 화제의 이 영화를 어제 봤다. 사실 몇 주 전부터 보고자했는데 주말은 물론이거니와 평일도 삼일전 예매가 통하지를 않으니 볼 수가 없었다. 다행히 어제부터 4d상영을 하니 3d는 상대적으로 한산해졌달까 덕분에 겨우 1000만에 동참했다. 동참은 했지만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 풍의 영화는 아니라서 거의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그래서 그런지 근래에 봤던 영화중 제일 괜찮았다.

보면서 느낀 몇가지를 정리하면
1. 3d는 확실히 시각효과가 뛰어난 장점이 있지만 3d용 안경을 쓰고 봐야하는 불편함과 매직아이같은 3d의 효과때문에 눈의 피로도가 빨리 온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매 장면이 3d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은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큰 매리트는 느끼기 힘들었다. 물론 대세는 3d로 가고 있다는 걸 알지만서도...... 아무튼 개인적으로 3d관람은 다음부터 좀 생각해볼 듯 하다.

2.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동양적 사상에 굉장히 심취해있는 듯 하다. 그의 필모들 중 대표작으로 꼽는 '어비스'나 '터미네이터' 등을 보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강조하고 기술의 발달과 인간의 욕망이 불러일으키는 비인간성과 불필요한 파괴 등에 대해 역설한다. 이번 '아바타'만 해도 돈이 되는 자원채취를 위해 원주민을 강제 이주시키려하는 인간들의 추악한 욕심에 대한 응징 이야기 아닌가. 또한 영화 내내 나비족은 자연과의 합일을 얘기하고 가르친다. 이는 감독이 동양 사상에 깊은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다.

3. 그러나 참 아이러니한게 그런 자연과 인간의 조화, 맹목적인 기술과 기계에 대한 의존을 지적하는 영화가 현시대 최첨단의 기술과 엄청난 자본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역시 세상은 새옹지마고 아이러니하다는.^^

4. 내가 제일 중요시 여기는......
역시나 난 해피엔딩의 영화가 제일 좋다. ^^
Tag // 아바타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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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한국영화의 최대 기대작 중 하나였던 '놈놈놈'.
개봉하자마자 캐간지 정우성에 대한 입소문이 질풍처럼 퍼지고 있는 이 영화를 보았다.
나도 관심이 많았던 영화라 미리 사전정보도 좀 찾아보고
카리스마 캐간지의 세 배우의 앙상블도 매우 기대가 되었기에 부푼 가슴을 안고 영화를 보았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에 완전 못 미치는 영화였다.
이야기는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죽였다는 김지운감독의 인터뷰를 읽어서
내러티브는 기대도 안했지만 그렇다고 캐릭터가 잘 산 것도 아니고
무려 2시간 30분의 런닝타임과 후반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화의 백미라고도 하던
만주벌판 추격신은 감독의 욕심이었을까, 내가 느끼기에는 너무 길어 지루했다.
처음보고 느꼈던 '아, 스케일 죽이네', '화려하다, 멋지다'는 '뭐야, 길다', '지루해'로 바뀌고 말았다.

영화 전체적인 조명은 콘트라스트 강한, 내가 좋아하는 조명이라 마음에 들었지만
사막의 기운을 전하려한건지 아니면 감독이 그런 색감을 좋아하는건지
전체적으로 영화를 감돌던 노란색의 앰버톤은 그닥 영화와 어울린다고 보이지는 않았다.

김지운감독의 '장화, 홍련'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모개촬영감독도 아직은
자신의 색깔을 가지기에는 부족함이 있어보였고 웨스턴액션활극이라 어려운 점은 익히 짐작되지만
영화의 느낌을 맛깔나게 살리는 영상은 아니었다고 본다.

캐간지 좔좔의 정우성, 감정선이 참 좋은 이병헌, 단연 최고라 여겨지는 송강호.
이 세 배우의 연기는 흠잡을 데 없었지만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벅차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탐낼
이 조합은 정작 김지운 감독 자신에게는 양날의 검이 되어버린 듯 하다.
앞서도 얘기했듯 이야기는 포기하고 캐릭터로 간다고 한 감독말처럼 개성강한 세 배우의 캐릭터를
알맞게 분배한다는 것, 따로 놀지 않지만 그렇다고 섞이지도 않으면서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교차점을 찾아내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정우성은 빠른 말 위에서 장총을 돌리면서 쏘는 캐간지 뿐이고
이병헌은 후반부로 갈수록 악인의 캐릭터가 불분명했졌다. 송강호만이 영화내내 자신의 캐릭터를 간직했을 뿐.
이야기를 죽이면서 조연들도 죽어버렸고 전체적으로 영화가 애매해졌다.

그래도 한국영화로는 웨스턴 스타일에 처음 도전했다는 것,
멋진 세 배우의 조합을 만들어냈다는 것, 아무 생각없이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영화로는 괜찮다는 것 등
많은 장점도 가지고 있는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기대가 많아서 실망도 컸지만 그래도 괜찮은 영화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침체된 한국영화계를 위해서도 흥행에 성공하고 투자도 늘어나서
희성이도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ㅋ

[영화] 비상 - 인유, 그들이 매력적인 이유.

이 영화와의 인연은 나름 깊다. 직접적인 연관성은 별로 없지만...

내가 KBS 비바k리그라는 프로를 처음 촬영나갔던 팀이 인천유나이티드였고
그 첫 촬영부터 엄청난 카리스마와 매력을 뿜어내어 완전 킹왕짱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분이
항상 존경해마지 않는 장외룡감독님이었다.
인천은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도 있었고 미디어에게 100% 유쾌하게 협조해주시는 감독님과 스탭들이 있기에
언제나 즐겁게 촬영을 할 수 있는 팀이었다.

영화 속의 나래이션처럼 네임벨류가 뛰어난 선수 한명, 국대 한명 없던 팀이
교체선수 수도 모자라 주전멤버가 전 경기 풀타임을 뛰어야 하는 그 열악한 환경의 팀이
팀워크로 똘똘 뭉치고 유능한 수장과 함께 우승을 향해 나가는 그 여정은 그야말로 한편의 드라마요, 영화였다.
그 과정은 말이나 글로 설명하기 보다는 이 영화를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제대로일 듯 싶다.
비록 결과적으로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미 인유, 그들은 우승한 것과 진배없었다.

인유 경기들에 나도 함께 있었고 그들과의 인터뷰와 곁에서 지켜보아서 그런지
영화 속으로 아주 쏙쏙 빨려들어가서 예전 촬영하던 때 생각과 함께 마음이 퍽 북받쳐 올라 가슴 찡했다.
지금은 그 때 준우승의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져 좀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다들 잘되면 그런 수순을 밟기 마련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제도 징계가 풀린 방승환선수를 촬영하고 왔는데
사건의 전말을 다 들어보면 역시나 인유이고 역시나 외룡사마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실과 신뢰. 이 두 단어가 인유를 설명할 수 있는 최고의 단어가 아닐까 싶다.

축구를 썩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도 외룡사마와 인유만큼은 완전 사..사..사랑....좋아한다.



참, 영화 속에 잘 찾아보면 나도 한장면 나온다. ㅋㅋㅋ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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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보는 예능 중의 하나인 '기승사'의 마스코트, 힘주희(자연스레 힘센누이가..ㅋ)아나운서와 닮은 꼴이라며 올라온 사진한장 때문에 보게된 영화. 그전부터 익히 명성은 들어 알고 있었으나 감정 우울하게 처지게 만드는 영화를 보고싶은 마음이 없었기에 꽤 미뤄두었던 작품이다.

이 영화는 심장이 벌렁거릴 정도의 예쁜 영상미를 자랑하거나 안구의 습기도 모자라 튀어나갈 정도의 강렬한 비주얼을 가진 것도 아니며 '이런 씨발. 인간이 저런 걸...'이라는 유려한 감탄사가 나올만큼의 화려한 CG가 화면을 가득채우지 않지만 장애와 비장애의 난관을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류의 쓰레기 이야기가 아닌 현실에서 피부로 체감하는 이성과 감정을 냉정하게 보여줌으로서 '이야기가 가지는 힘', 그 원초적인 힘만으로도 영화 한편을 꽉차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허진호감독이 그런 면에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데 이 작품을 그의 최근작 '행복'과 비교하자면 '행복'은 현실이 주는 끔찍함에 찝찝함을 느끼며 욕지기가 목구멍을 볼케이노처럼 솟아오르는 것을 느끼지만 이 작품은 보여주는 현실에 담담하게 인정하고 수긍하고 연민을 느끼게 되더라. 잔잔한 호수의 파문처럼 여운이 오래오래 퍼져갈 느낌이랄까. 곱씹을 수록 뭔가 슬플거라는 생각이 든다.

여주인공인 치즈루양은 완전 초 카와이해서 미치는 줄 알았지만 '시효경찰'에서 나왔을 때는 전혀 알아보지도, 그런 느낌도 못 받았다는데 대해 스스로에게 실망. 역시나 여자보는 눈은 초극저심해 물고기류의 눈을 가진 듯.
더불어 '노다메 칸타빌레'로 유명한 우에노 주리의 다듬어지지 않은, 혹은 성형전(?) 모습도 감상하시길.





운명적 사랑의 강렬한 첫만남. 좆쿠나, 사시미~



사랑은 요로코롬 끓는 전골처럼 무르익기 시작하지만



비장애인에 대한 장애인의 어쩔 수 없는 트라우마는 감당하기 힘든 문제.
그것이 오해든 오해가 아니든 말이다.



비장애인 역시도 장애인과의 '관계'에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
이 상황에서 제일 냉철한 사람은 할머니. YOU WIN!!!



그들의 사랑은 어찌될 것인가? 흐르는 강물처럼 운명에 몸을 맡겨봐.



결국 사랑은 돌아오고 이루어지고 시작된다.



애인이 생기면 같이 하고싶었던 수백가지 일들을 하나씩 실천하면서
사랑은 깊어지고 절정으로 치닫게 된다.
(손도 잡고 부럽...아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ㅡ.ㅡ;;)



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현실 생활은 녹록치않고
가슴을 후비는 동생의 한마디
"형, 지쳤어?"



그는 자책할 수 밖에 없다.
자신의 마음이 변해가는 것을 제일 잘 알고 있으니까.



여자는 육감의 동물이고 특히나 사랑을 할 땐 더욱 예민한 법.
그녀는 이별을 예감하고 담담히 준비한다.



결국 그들은 so~ cool~하게 헤어진 듯 하지만
현실의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그는
느끼는 슬픔에 비례하는 상처의 짐을 평생 지고 갈테고



꿋꿋이 자신의 삶을 살아나가는 그녀 역시
그만큼의 상처를 안고 살아갈 것이다.


 

울트라 초캐 카와이 치즈루짱~~~



[영화] 3D 애니메이션 - 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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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얻어걸려 보게된 애니메이션.
개인적 취향이 애니는 아니라서 별로 보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애니는 그림체는 훌륭하지만 구성이 영~ 후져서
희성이와 봤던 '원더풀 데이즈'가 애니메이션은 거의 마지막이었다고나 할까.
요즘 보는 '건담 더블오'를 제외한다면.

그러나 우연히 댓글만 믿고 보게된 영화였는데 생각보다 훌륭한 그림체와 스토리에 빠져
원래는 틀어놓고 보다 잘 생각이었으나 결국 끝까지 다 보고 잤다.
그림체가 3D라 익숙하지 않은 감은 있지만 2D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입체감을 느낄 수 있었고
(3D니까 당연한 애기기는 하지만 눈으로 확인하니 더 놀라웠다.)
일본 애니이면서 스스로 일본을 악의 축으로 규정짓고 있는 설정,
또한 중간에 알려지는 놀라운 반전 등을 보면서 '아~'라는 탄성이 나왔다.
오랜만에 보는 탄탄한 구성이랄까.
대신 시간적 제약때문이었는지 마무리가 급하게 된 감이 없지않아 감동은 좀 반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꽤 괜찮은 수준의 애니메이션이라고 추천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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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벡실, 애니, 영화

[영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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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허진호라는 이름이 주는 그 느낌 그대로의 영화.

역시나 리얼리티면에서의 허진호는 현존 최고봉이 아닐까 한다.
있을 법한 이야기가 아니라 있는 이야기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 허진호식 서사라고 생각하는데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슬프고 아프게 다가온다.
감정의 가감없이 ‘진실’을 보여주는 그의 영화방식은 어찌보면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지만
그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와 보는 사람의 감정이입도는 싱크로율 90% 이상이 되지 않을까 한다.

거기다 황정민과 임수정을 비롯한 신신애, 박인환 등의 주조연들의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연기도 아주 훌륭했다.
이런 것이 아마 좋은 감독과 좋은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가 아닐까.

시간이 좀 지나 흥행이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근래에 본 영화 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엔딩장면이 왠지 ‘파이란’의 최민식을 생각나게 했다는 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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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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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과 결말 모두 예상되는 신파조 영화라는 걸 알고 보았지만 스토리의 문제보다는
그 스토리를 구성하는 곽경택 감독의 편집능력에 참 실망했다.
힘을 줄 때 주고 뺄 때 빼야되는데 좀 엇박자의 구성이랄까. 영화에 집중할 수 없게 뭔가 부족한 구성이었다.
결국 다 보고난 후에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 알 수 없게 되어버리더라.

곽경택 감독에게 실망한 영화.

구성에는 실망했지만 색감만큼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기세훈 촬영감독, 신경만 조명감독이 많은 이야기와 의견을 나누었겠구나라는 생각이 팍팍 들었다.
덕분에 잘못쓰면 촌스러워지는 붉은 계열의 색감이 어색하지 않게 화면에 참 잘 스며들었달까.
그 색감만큼은 나중에 꼭 내가 구현해보고 싶은 색감이었다.

주진모는 항상 내가 기대하고 있는 배우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역시 기대한만큼 부응에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보겠다는 생각이
눈에 보여서 좀더 힘을 빼고 편하게 연기했으면 더 나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한다.

박시연의 연기도 사람들에게 칭찬을 좀 받던데 내가 보기엔 부산출신이 부산배역을 맡아서 그런거지
아직까지는 감정선을 따라가는 것이 좀 버거워보였다. 그래도 신인이 그정도라면 발전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총평으로 스토리는 너무 신파고 곽경택 감독은 챔피언 이후로 감을 잃은 것 같다.

무난할 수 있던 영화를 감독이 망쳐놓은 영화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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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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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블록버스터.
책이 원작이라는데 보통의 의견이 책이 훨씬 낫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물론 나는 영화를 보기전까지 원작이 있는지조차 몰랐기 때문에 그 책을 보지는 못했다.

블록버스터가 다 그렇겠지만 스토리는 그간 많이 울궈먹었던 뻔한 좀비 스토리에다
감동을 주기위한 마지막 장치 하나. 그 장치마저도 너무나 뻔한 결말이 예상되는 장치.

결국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킬링타임도 못하는 영화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윌 스미스 보는 재미는 있다랄까.

아무튼 추천한다. 웬만하면 보지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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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선 - 이제 액션은 견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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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파랑에서의 액션에 반한 이후로 견자단 형님의 액션물은 꼭 찾아보는데
이번에 본 '도화선' 역시 기대치에 120% 호응하는 액션물이었다.
더 이상 액션은 이연걸이 아닌 듯 하다. 대세는 견.자.단.이다.

'블레이드2'에서 별 것도 아닌 역할로 금방 사라질 때만 해도
'쟤는 저기서 도대체 뭐하는거야?'라는 생각으로 썩소만 나왔는데
그의 필모들을 살펴보니 그는 액션물로 차근차근 자신만의 스타일을 쌓아오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나 요즘들어 엽위신 감독과의 작업은 그의 액션스타일을 확고히 하는데 결정적인 것 같다.
- 엽위신 감독과는 '실파랑', '용호문', '도화선'까지 연속으로 작업하고 있다. -

음. 간단하게 말해서 이 '도화선'이란 영화는 액션빼고는 볼 것 없는 영화다.
스토리 구성도 허술하고 이야기 자체가 아주 식상한 권선징악형 이야기이다.
배우들 연기도 전형적이고 감동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견자단 형님의 액션 하나만으로 이 영화는 볼 만하다. 형님의 액션씬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란 말이다.
그간 형님의 무술씬이 전통 무술을 바탕으로 한 '알흠다훔'에 집중한 액션이었다면
이번 '도화선'의 무술씬들은 '리얼리티'에 초점을 맞춘 액션이라고 할 수 있다.
누가 저렇게 싸우겠냐라는 느낌이 드는 쿵푸적 액션에 그치지 않고
마치 스트리트 파이트와 같은 복싱 기술과 UFC나 K-1에서나 보던 그래플링 기술까지 합쳐저
그야말로 액션씬의 MMA라 하겠다.
그 가상한 형님의 노력은 스텝스크롤이 올라갈 때 확인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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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봐라. 견자단 형님의 액션만으로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다.
하지만 액션외의 것은 절대 never 기대하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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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쓰 프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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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티 타란티노의 영화라는 이유로 보게되었지만
내가 이제는 영화보는 센스가 떨어지는건지
타란티노가 사랑해마지않는 B급영화라는게 나랑 안 맞는건지
보는내내 뭔소린지도 모르겠고 불편하기만 하고
특히나 마지막 그 언니의 발찍기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물론 킬빌의 사지절단보다야 강도는 덜했지만 그래도 킬빌의 칼질은 멋있다고 느꼈는데
이번의 발찍기는 개인적으로 영 아니올시다이다.

B급영화를 표방하였다고 플롯구성도 없고 사건의 개연성도 없고
오직 섹스러운 여자들의 궁뎅이와 생긴 것만 마초스러운 커트 러셀의 스크레치난 얼굴이라니......

타란티노가 로드리게스 집에 갔다가 본 B급 영화포스터를 보고
같이 한편씩 만들자고한 영화라는데
명성만 있으면 대충 만들어도 사람들이 알아서 좋게 평가해주나보다.

이런 영화가 통쾌한 영화라면 사지절단 영화는 오르가즘을 느끼겠다.
아무튼 나는 재미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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